춘천 여행 김유정역 볼거리지난 주말 용산에서 출발하는 ITX 청춘열차를 타고 춘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정확히는 춘천에 있는 김유정역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던 것이지만 지금은 김유정역 볼거리를 소개하겠습니다.
ITX에서 내리면 바로 이렇게 분위기 있는 김유정역 역사가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날씨 좋은 주말인데도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작은 역이라 그런지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편해보였습니다.
김유정역 바로 옆으로 옛날 김유정역의 역사로 가는길이 산책길 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김유정역 역사의 정면 모습입니다. 맑은 날의 하늘색이 참 깨끗해서 기분까지 깨끗해지는 느낌입니다.
김유정역사에는 전동휠체어, 스쿠터, 급속충전기가 있어서 전동휠체어를 이용해서 춘천 여행 오신 분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춘천역에도 급속충전기가 무료이용이라고 되어 있었으니 이곳도 무료일것 같습니다.
춘천 여행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김유정역 옆에는 춘천 관광안내도와 주요 관광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춘천은 가볼만한곳이 참 많아서 관광도시라 해도 되겠습니다.
김유정역 바로 앞에는 카페도 있고, 김밥집도 있고, 닭갈비 집은 물론이고 여러 식당들이 있었습니다.
김유정역 바로 앞에 있는 상가에는 이렇게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는 편해 보였습니다. 
김유정역 바로 옆에는 김유정레일바이크 타는 곳이 붙어 있어서 지하철로 춘천 여행 하기에도 좋습니다.
현재 김유정역 표시판 바로 옆에 옛날 김유정역으로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벤치도 있고, 붉게 물든 단풍들이 가을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것 같습니다.
옛날 김유정역으로 가는 길에 적당히 풀과 꽃과 나무가 있는데 다층구조 생태숲이라는 안내판이 써있습니다.정확히 어떤건진 모르겠지만 식물과 자연을 생각하며 만든 곳인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꾸며져 있어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김유정 작가를 기리며 만든 역이라 노란동백꽃길을 만들어 두었는데 제가 갔던 11월 초에는 볼 수 없었습니다.
옛 철길을 그대로 남겨두었는데 철로 위를 아슬아슬하게 걸어 보는건 본능인가 봅니다. 
좀 무섭긴 하지만 뱀조심이란 표지판이 있는걸 보니 자연이 잘 보존 되어서 그런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여유로운 시골역의 운치가 느껴지는 듯 한 사진 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조형물도 몇가지 보입니다.저희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사슴 등에 올라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위의 나무가 오래된 세월을 느끼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옛날 김유정역을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예쁘게 꾸며 놓았습니다.
옛날 김유정역은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일 이라고 하니 가시기 전에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옛날 김유정역 안에는 옛스럽게 연통이 달려 있는 난로에 주전자가 올려져 있어서 추억돋게 해줍니다.
위의 열차 시간표를 보니 옛 기차역에 대한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더라구요.
김유정역은 MBC 주말드라마 간이역의 촬영지로도 쓰였다고 합니다.
역무실 안에는 이런 재밌는 문구들의 반성카드가 있어서 들고 사진 한 번씩 찍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감있는 옛날 김유정역 앞에는 옛 기차를 그대로 북카페와 춘천관광안내소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북카페 안에는 좌석들 마다 테이블이 있고, 천장아래의 짐 칸에는 기증받은 책들이 꽂혀 있어서 책읽고 이야기 나누기 편해 보였습니다. 천장에 에어컨도 설치되어 있는걸 보니 여름엔 에어컨도 가동하나 봅니다.
이상으로 춘천 여행으로 김유정역의 볼거리가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옛날 김유정역만 구경하러 오기엔 아쉽지만 김유정 레일바이크를 타러 왔다가 한 번쯤 들려볼 만한 곳인것 같습니다.
